시크릿 가든에서 주원이 잠자면서 찡그리는 길라임을 보며 말한다. "당신은 꿈속에서도 뭐가 그렇게 복잡한거야..?" 우리 효재는 모든 스트레스가 꿈속에서 나타나나 보다.. 그간 자면서 소리지르고 울고 화내고.. 그것들이 현실에서 받은 스트레스의 표출이었나보다. 오늘 아침에는 엉엉엉 울면서 "엄마아빠는 너무 미워. 완전 미워. 우리는 안데려가고 엄마아마빠 나가고.. 효원이만 이뻐하고.. 엄마는 맨날 늦게 오고, 아빠는 놀아주시도 않고 화만내고.. 엄마아빠는 컴퓨터만하고 우리랑은 놀아주지도 않고.." 그러면서 몸부림을 치며 울며 소리쳤다.. "이젠 효원이랑 서연이 언니만 좋아할꺼야 엄마아빠는 정말 밉다!!" 그런다.. 달래도 "놔! 노라고!!" 소리쳤다. 겨우 꼬옥 붙들고 안아서 토닥였더니 조금 진정이 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