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book
2004 ~ 예전에 읽었던 책들
deity4u
2012. 9. 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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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전까지 나는 책을 정말 징글징글하게 안읽었다.
완독한 기억은 한두권에 불과하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마음의 여유랄까?
책을 한권한권 완독해가는 기쁨을 즐기게 됐다.
아마 사회생활 들어 초반에 완독했던 책이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이었다.
내가 읽었던 책하면 거의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 책이다.
인도라는 나라.. 사소한 순간에서도 깨달음을 얻게하는 곳..
얼마전 영화 "김종욱 찾기"를 봤다.
그 책의 배경 중 한 곳인 인도.. 이 책과는 느낌이 달랐지만,
이 책으로 인해.. 인도라는 곳을 신비롭고 아름답게 보게 된 계기가 됐다.
행운으로 출장차 인도에 갔었다.
공기의 냄새, 사람 냄새, 바람.. 물.. 나무들.. 짬깐 머물렀지만.. 아름다웠다.
(하지만, 빈민의 실상은 차마 상상할 수 없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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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머물러 있는 우리들이 봤을 때, 그들은 매우자유로운 영혼들이다.
나는 세상에 나가보고 싶지만, 세상이 겁난다.
원하는 인생을 찾아가는데, 죽는 일이 정말 그렇게 두려운 일일까?
이들처럼.. 하루하루를 원하는 대로 살아가고 그것 자체가 행복하다면..
어느 한 순간에 죽음을 맞아도 두렵거나 후회가 남거나 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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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고 위트있고 감동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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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있는 사람들, 내가 애정이 있는 사람에 대해 다시한번 사랑으로 생각하게 하는 책.
예전에 rho와 금을 그으려고..
나의 일상을 하나하나 정성들여 남겨놨던
내 싸이월드, 첫 미니홈피에
내 추억들, 읽었던 책들을 정리해놨었는데..
승질나서 폐기시켰다.
흑!! 열받아.. 하드카피가 필요하다.